퇴사 후 이직까지의 회고 그리고 마음가짐
제주도에서 개발자의 삶을 살다가 며칠전 경기도에 있는 모 회사로 이직을 했다.
이전 4개월 동안의 행보를 읊자면 이렇다. 11월경에 퇴사를 하고 12월에 외주작업을 하나 했다.
한달반만에 프로젝트 하나를 끝내려니 매우 힘에 부쳤지만 어찌어찌 완료는 했다.
제주도는 개발자에게 있어서 매우 계륵과 같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제주도라는 뭔가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성장을 위한 답답함이 상충하는 느낌이다.
또, 나름 큰 회사라고 해도 확실히 서울 및 경기에 있는 큰 IT회사들과 비교하면 개발자 문화라던지
담당업무 외 일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부서들의 존재같은 것들이 크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직은 쉽지만은 않았다. 여러 요인이 있었는데
- 커리어 길이가 애매함 (1년 8개월)
- 실무에 적용해 본 기술이 대세와 동떨어짐
- 그에 비해 높아진 눈높이…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직을 했다.
확실히 큰 규모의 IT회사라 부서도 많고 이제야 좀 회사다운 회사를 다니는 느낌이 물씬 난다.
하지만, 역시 우물안 개구리임을 더욱 더 느끼게 되고 더 정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기록을 남긴다.
퇴사하고 난 뒤로 글이 뜸했는데 다시 강의도 열심히 듣고, 블로그도 열심히 작성해야겠다.
최근 김영한님의 JPA 책을 정독하였는데 추후에 그것도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리도록 해야겠다.
끝.